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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글로벌 판매량 현대차 제치나? “올해 400만대 팔겠다.”

by mtodaynews 2024. 9. 12.
중국 BYD가 글로벌판매량에서 현대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국 BYD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400만대로 늘려 잡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가 급증하면서 당초 목표치인 360만대를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BYD는 2022년초부터 내연 기관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다.

BYD는 8월 글로벌 판매량 37만3,083대를 판매,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전년 동기간 대비 29.92% 증가한 232만8,449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1.4%가 감소한 273만162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와 40만 대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다.

BYD가 400만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4개월 동안 월평균 약 42만 대를 판매해야 한다. BYD가 4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 현대차와 연간 판매량에서 현대차와 거의 비슷하거나 턱밑까지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2023년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21만6,680대였다. 현대차는 지난 달까지 1.4%의 감소세를 보인데다 하반기 국내 등 주요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아 판매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대로 올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가 급성정하고 있어 BYD는 남은 기간 판매를 더 늘릴 가능성이 높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승용 친환경차 판매는 102만7천대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 중 PHEV 판매량은 44만4천대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96.9%, 7월 대비 12.2%가 증가했다.

BYD는 8월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만2,384대의 승용 PHEV를 판매,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