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심하게 갈릴 듯..." BMW 차세대 iX3 모델, 특허본 유출

BMW가 차세대 iX3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특허본 도면이 유출됐다.

신형 iX3는 BMW의 내연 기관 모델 X3와는 분리된 모델로, 완전 전기 SUV 형태로 출시된다.

iX3에는 앞서 공개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컨셉트'의 디자인 테마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개된 특허 인증본을 보면 전면부는 BMW의 시그니처인 키드니 그릴은 폭이 매우 좁아졌고 세로로 긴 형태로 변경되며, 조명이 점등된다. 

앞트임 디자인을 적용한 헤드램프는 좌우로 길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간주행등(DRL)은 사선으로 두 줄이 적용됐고, 안쪽은 LED 라이트와 함께 입체적인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BMW의 베스트셀링 SUV, 'X5 풀체인지'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후면부는 헤드램프처럼 길게 늘린 테일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쪽은 하단의 'L'자 형상에 사선으로 꾸민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리어 스포일러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며, 리어범퍼도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최신 트렌트를 반영한 심플한 BMW 엠블럼도 눈에 띈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컨셉트

내부 디자인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지만, BMW는 iX3에 새로운 디지털 콕핏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앙 터치 스크린과 BMW 독점 비전 디스플레이가 함께 제공되며, 이 디스플레이는 전면 유리창 하부 부분에 띄워질 것으로 보인다.

출력은 약 300~600 마력 사이로 예상되며, 현행 모델 대비 30% 개선된 주행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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