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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천만원 더 싸다", 전 세계 최저가 예고한 전기 쿠페형 SUV 폴스타 4, 고객 인도는 10월부터

by mtodaynews 2024. 8. 30.
폴스타코리아가 신형 폴스타4의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코리아가 지난 21일부터 쿠페형 SUV 폴스타4의 고객 주문을 시작했다.

폴스타4는 폴스타 2에 이은 폴스타 코리아의 두 번째 차종으로, 중국과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는 지난 13일 출시됐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세그먼트 SUV 쿠페로 한국에서는 북미나 유럽보다 3천만 원가량 싼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폴스타코리아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자 소비자 관심 유도를 위해 시판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폴스타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690만∼7,190만 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전 세계 27개국 중 폴스타4 생산 공장인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싼 가격대로 미주 및 유럽 가격과 비교해 최대 3천만원 저렴하다.

함종성 폴스 타코리아 대표는 최근 가진 런칭 이벤트에서 “전기차를 둘러싼 최근의 국내 환경을 감안해 폴스타 4의 공급 가격을 유럽 등 주요 지역에 비해 매력적인 가격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지만 폴스타 전기차가 갖고 있는 장점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예상 외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어 훨씬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주문 차량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쿠페형 SUV ​폴스타4는 뒷유리를 없애 2열 천정이 낮아 안락함이 떨어지는 쿠페형 차량의 단점을 극복한 게 특징이다.

폴스타4는 뒷유리를 없앤 대신 2열을 최대한 넓게 느껴지게 디자인했으며, 차량 뒤쪽 시야는 후방 카메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폴스타4에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CATL이 만든 100kWh급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팩은 강철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감싸 강력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뜻하지 않은 사고 발생 시에는 원천적으로 고전압 시스템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폴스타 2와 폴스타 4 등 폴스타 전기차 16만 대 중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폴스타4는 최고 출력 544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3.8초에 불과하다.

또,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590㎞로 최근 출시된 전기차 중 주행 범위가 가장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