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가 지난 달 부터 쿠페형 SUV, 폴스타4의 고객 주문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자동차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전날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상온 복합 기준 511㎞로 인증됐다.
또한, 상온기준 고속 488km, 도심 530km, 저온기준은 복합 431km, 고속 466km, 도심은 402km다.
이는 동급 수입차 중 최장 주행거리로, 충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차량이 될 전망이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세그먼트 SUV 쿠페로 한국에서는 북미나 유럽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서 가격을 확 낮춘 이유는 최근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등 전기차의 거부감이 높아진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폴스타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690만∼7,190만 원으로 미주 및 유럽 가격과 비교해 최대 3천만원 저렴하다.
한편, 폴스타는 폴스타2를 2년여간 세계 16만대 가량 판매하면서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자사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번 폴스타4에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CATL이 만든 100kWh급 NCM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안전성 강화에 힘쓴 523 제품이다.
특히, 배터리 팩은 강철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감싸 강력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뜻하지 않은 사고 발생 시에는 원천적으로 고전압 시스템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폴스타4는 최고 출력 544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3.8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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