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YD 실리온 7
BYD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에서 테슬라 모델 Y와 경쟁에 나설 전기 SUV '실리온 7(SeaLion 7)'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실리온 7은 BYD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오션시리즈 특유의 해양생물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BYD 씰 U
전면부는 기존 전기 SUV '씰 U'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와 한층 스포티한 느낌의 공기흡입구가 돋보이며, 후면부는 차폭을 가로지르는 일체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82.5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500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듀얼 모터 모델 기준 시스템 합산 출력 523마력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BYD는 영국 시장에서 이달 말부터 실리온 7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만4,990파운드(약 8,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 시장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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