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리프 알핀 CEO, "알핀 브랜드 2026년에 한국시장에 런칭할 것"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출처=한국자동차기자협회)

“알핀 브랜드를 2026년에 한국시장에 런칭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티징 차원에서 A110 차량 20대 정도를 한정 판매 하겠다.”

14일 오후(현지시간), 2024 파리모터쇼장에 마련된 알핀 부스 회의실에서 ‘필립 크리프’ (Philippe Krief)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3년 알핀의 CEO로 취임한 필립 크리프는 F1 전설'로 불리는 레이싱 카 전문 엔지니어 출신으로, 미쉐린, 피아트 그룹, 페라리,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경력이 있다.

그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알핀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는데, “향후 알핀은 패밀리카 개념까지 총 7대의 자동차 생산할 예정이며 모두 전기차”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A110이 스포츠에 중점을 뒀다면 그 다음은 패밀리카 개념을 두고 있으며 전기차는 현재 7대중 3대가 양산되고 있다. 이제 A390이 양산되면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 그 다음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Q. 전기차에서도 가볍고 운전 재미가 있는 즐거움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이 차는 배터리가 밑으로 가서 안정적이다. 때문에 코너링 할 때 모터가 양쪽 바퀴에 있어서 코너링을 할 때 축이 기간을 더 단축해줘서 운전을 할 때 더 빨리 나갈 수도 있고 코너에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Q. 개별화 커스터마이징이 일반적인 차도 되는데, 알핀은 어느 단계부터 개별화를 시작하는지?

(알핀 총괄 디자이너) 개별화,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은 A110으로 시작하며  외관 색상은 20개를 제안한다. 그 작업 안에는 옛날에 본인이 구매한 A110의 색깔이 있다면 그 색깔을 똑같이 복구하는, 개인화 하는 작업도 거친다.

인테리어 상으로는 마이크로 파이버. 이태리의 폴토나프로라는 회사랑 같이 콜라보할 예정인데, 굉장히 특이한 점은 인테리어의 의자 색상뿐만 아니라 천과 가죽. 개인이 조합해서 천과 가죽을 골라서 하나하나 커스터마이징이DH 가능하다.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오른쪽) (출처=한국자동차기자협회) 

트림은 당연히 가능하고. 백만 유로 이상의 차들에서만 주문을 하는 것을 알핀에서 구현하기 위해 A110 차량부터 시작한다.

Q. 한국 시장 진출 생각이 있는지, 계획이 있다면 르노를 통해서 하는 지 별도 알핀코리아를 출범할 것인지?

2026년에 알핀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 A110 20대 정도를 한정 판매 예정이며, 이를 위해 별도로 법인화를 할거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

Q. 대표님은 페라리 오래 있었는데 알핀의 경쟁 브랜드는 페라리인가? 아님 포르쉐인지?

우리는 아우디와 포르쉐 사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포르쉐하고 아우디 스포츠라인 중간 정도로 보고 있다.

Q. 알핀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판매 규모가 궁금하다. 고객층은 주로 어떤 층을 형성하고 있는지? 

유럽에서는 스포츠부문에서 현재 판매 2위를 A110이 하고 있다. 전체적인 볼륨으로 말씀드리면 포르쉐 카이맨보다는 많이 팔고 있다.

이는 한 가지 모델로 이뤄낸 수치이며, 향후 두개 모델이 추가되면서 규모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출처=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객층은 크게 두 개 고객층으로 나뉘는데, 굉장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고객도 있고, 지금 A290같은 경우는 시내에서 운전하기 쉽지만 조금 더 젊은 층도 있다. 결론적으로 항상 브랜드는 두 가지 고객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스포티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 라인 두 가지를 가져가려고 한다.

Q. 전동화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둔화 상태인데, 전동화 시점으로 알핀 완전 전동화는 언제쯤인가?

2026년에는 100% 전동화 될 것이라 보면 되고. 새롭게 A110으로 탄생할 것이다.

Q. 한국에서 사장님을 볼 수 있나?

올해 11월경 방한 예정이다.

Q. 커스텀 생산하면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나?

(알핀 총괄 디자이너) 두 가지인데 카탈로그를 베이스 하는 것은 초이스 하는 것 보다 훨씬 시간이 빠르겠지만 특별하게 모든 것을 개인화 하고 싶다면 만나서 미팅한 후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Q. 한국과 일본의 고성능차 시장이 커지면 생산은 어디서?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에 답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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