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X-라인' 테스트카 포착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X-라인 테스트카 (출처=힐러TV)

 기아가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수출형 X-라인으로 추측되는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해 한층 미래지향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X-라인 테스트카 (출처=힐러TV)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TV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 양옆으로 수직형 헤드램프 박스를 연결시킨 기존 신형 스포티지의 테스트카와 거의 동일하다.

다만,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패턴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이루어져 한층 강인한 인상을 주며, 프론트범퍼 양 끝 휠하우스 부근에 호박색 차폭등이 적용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X-라인 테스트카 (출처=힐러TV)

실내 역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D컷 형태의 2 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올해 말 디자인 공개 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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