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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 100만 육박 BYD, 토요타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껑충

by mtodaynews 2024. 9. 24.
사진: BYD본사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R&D 인력 기준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등극했다.

BYD는 최근 대대적인 채용을 통해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R&D 인력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BYD의 브랜딩 및 홍보 총괄인 리 윤페이(Li Yunfei) 매니저는 최근 쇼셜미디어에 BYD의 글로벌 직원 수가 90만608명에 달했다는 스크린샷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BYD의 전체 직원 수는 70만 명을 약간 웃돌았으나 올해 8월까지 20만 명 가량이 추가돼 90만 명을 넘어섰다. BYD는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진출하면서 직원 수를 계속 늘리고 있어 올해 안에 전체 직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도 나오고 있다.

BYD는 또 9월 기준 자사의 연구 인력도 11만 명 이상으로, R&D 인력 기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공개한 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 전체 인력 10만8천여명, 연구개발 인력 1만2천여명보다 8.3배, 9.1배가 많은 것이다.

BYD는 연구 개발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약 5만 명의 대졸 인력을 신규로 채용했다.

BYD는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300개 이상의 회사 중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판매량에서는 2024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8만대를 판매, 혼다차와 닛산차를 제치고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8월에는 37만여대를 판매, 포드와 현대차를 제치고 글로벌 4위에 올랐다.

BYD는 최근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당초 예상치인 360만대보다 40만대가 늘어난 400만대로 늘려 잡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가 급증하자 목표치를 대폭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