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팰리세이드급 변신 이뤄지나?

사진 :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Trend)

기아가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풀체인지 모델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MotorTrend)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텔루라이드는 전체적으로 차체 크기가 커짐과 동시에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사진 :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Trend)

전면부는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특히 수직 형태로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은 ‘ㄱ’자와 ‘ㄴ’자가 어우러진 독특한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와 상당히 유사한 박시하고 웅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하학적인 스타일의 휠 디자인 눈길을 끈다.

사진 :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MotorTrend)

후면부는 현행 텔루라이드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테일램프도 두 줄의 세로 형태에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 등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행 텔루라이드에 탑재된 자연흡기 V6 3.8 가솔린 엔진이 아닌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