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산차 판매량 1위는 쏘렌토...총 9만 5,040대 팔려

사진 : 기아 The 2025 쏘렌토

2024년 국산차 판매량 1등은 기아 쏘렌토의 차지였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2024년 결산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산차 판매 1위는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이름을 올렸다.

쏘렌토는 2024년 총 9만 5,040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 대비 1만 630대가 더 팔리며 국민 SUV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2위는 기아의 미니밴 카니발의 자리였다. 카니발은 2024년 8만 2,309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6.2%가 증가했다.

사진 : 기아 카니발

카니발의 선전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4050세대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는 다시 판매량을 회복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7만 8,6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무려 58.6%나 상승했다.

4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스포티지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7만 2,730대가 판매됐는데,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며 올해 판매량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사진 : 현대차 7세대 신형 그랜저

국산차 판매 TOP 5의 말석은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랜저는 지난 2023년 11만 4,298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판매량 1등에 올랐으나 신차 효과가 점점 사라지며 판매량이 36.4%하락하며 7만 2,730대에 머물었다.

다만 올해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가 예고된 바 있기 때문에 올해 다시 한번 판매량 상승에 도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