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규모 정리해고 시작. 정규직 포함 美서 약 4천명 해고

GM이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한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조직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미국 사업부문에서 또, 1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GM은 성명을 통해 직원 감축을 실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GM은 15일(현지 시간) “경쟁적인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속도와 우수성을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조직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내년에 전기차 부문에서 20억~40억 달러의 손실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GM의 감원 대상에는 워렌에 있는 GM기술센터 직원 507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 8월 GM은 조직을 간소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부서에서 1천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9월에는 캔자스 공장에서 약 1,7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GM은 지난 2023년에 약 5천 명의 GM 정규직 근로자를 내보내는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8천명 가량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전동화 전환을 서두르고 있으나 치열한 가격 경쟁 및 원가 부담 등으로 전기차 부문에서만 해마다 수조 원대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를 감당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수천 명의 정규직 및 시급제 근로자를 해고했다. 지난 8월에 미시간 공장에서 약 2,450명의 근로자가 11월에는 오하이오 공장에서 1,100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다.

포드자동차는 전기차 수요 악화로 미시간주에 있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공장의 교대 근무를 인데 최근에는 연말까지 가동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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