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승용부문이 내달 초 국내 진출을 공식화한다. 지난 4월부터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BYD코리아는 내달 차종 공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내달 5일 국내에서 판매할 돌핀, 씰, 아토3 등 국내에서 판매할 차종 공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이와 함께 서울 강서지역에 1호 전시장을 오픈하고 다수의 언론 매체들을 중국 선전 본사와 충칭 배터리공장으로 초청하는 등 본격적인 브랜드 PR, 마케팅도 진행한다.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할 차종은 돌핀(DOLPHIN), 씰(SEAL ), 아토 3(ATTO 3) 등 3-4천만 원대 저가형 모델로, 정부 인증도 곧 완료될 예정이다.
또, 서울. 수도권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판매 딜러사 선정 작업도 대부분 마무리했다.
막판 한성자동차가 딜러권을 포기한 서울 강남과 송파, 경기 하남지역은 아직 대체 딜러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서울 서초와 경기 성남. 분당, 동탄, 수원, 부산지역의 도이치오토모빌그룹과 서울 강서, 일산, 부천, 김포, 제주 지역의 중국 하모니 오토그룹, 경기 안양과 서울 북부지역의 삼천리는 전시장 확보와 함께 조직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수입차 유통그룹인 하모니오토그룹은 한국 현지법인인 '하모니오토서비스코리아를 설립, 황대갑 전 르노코리아 서비스 총괄 디렉터와 본사 출신 인물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폭스바겐 등 기존 수입차 딜러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천리와 도이치오토그룹도 올해 오픈을 목표로 전시장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BYD코리아는 인증 절차 마무리와 차량 공급 등을 감안,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차량 출고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11월부터 두 달간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딜러사와 직원들에 대한 운영비 지원도 검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기피 현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데다 중국산 차량에 대한 부정적 평이 많아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중국 지리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지커(Geekr)도 아우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유럽 수입차 딜러사들을 중국 본사로 초청하는 등 딜러사 영입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커는 내년 중 전국적인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 빠르면 내년 4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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