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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국내 시장서 아토3 등 3개 모델 첫 해 1만대 목표

by mtodaynews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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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한국시장에 내놓을  씰, 아토3, 돌핀

중국 BYD가 현대차그룹 안방에서 도전장을 내민다. BYD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대비 41.2% 증가한 427만 대를 판매, 414만대로 1.8%가 감소한 현대차를 넘어섰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월미도에서 중국 본사 관계자와 주한 중국대사, 국내외 미디어 등 수백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공식 런칭 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한다.

BYD는 17일 수원전시장을 시작으로 1월 중 서울 강서와 목동 등에 3개의 쇼룸이 영업을 시작하는 등 올해 안으로 전국적으로 15개를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 환경 인증을 완료를 앞두고 있는 아토(3Atto 3)와 씰(Seal), 돌핀(Dolphin) 등 3개 전기차종을 앞세워 첫 해에 한국시장에 1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D코리아 측은 또 한국 시장 진출 초기 렌터카 시장부터 공략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승용차를 직접 판매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BYD 승용차의 한국 진출이 현대차그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진출한 일본시장에서 BYD는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전역에 33개의 쇼룸을 운영 중인 BYD는 지난 11월까지 1,994대를 판매, 2024년 연간 판매량이 2,300여대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본업체들과 달리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BYD가 한국 시장 공략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정치적 불안과 내수 침체 장기화로 판매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BYD의 도전이 가볍게 넘길만한 상황은 아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70만5010대로 7.5%가, 기아는 54만여대로 4.2%가 감소했다. 올해는 시장 상황이 더 나빠져 판매 감소폭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BYD 차량은 정부 전기차 보조금 신청 절차와 티맵 탑재 등으로 인해 실제 차량 출고는 3월 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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