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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엄격해진 탄소 배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토요타, 스텔란티스, 포드, 마쓰다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와 배출량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천문학적인 벌금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EU는 2024년부터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차량당 평균 탄소 배출량을 1km당 106.6g에서 93.6g으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제조사들은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 포드, 마쓰다, 스텔란티스, 스바루, 립모터(Leapmotor)는 테슬라와 함께 ‘슈퍼풀(Superpool)’을 구성해 탄소 배출량을 통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모든 제조사가 규제를 준수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의 자동차 연구 책임자인 윌 로버츠(Will Roberts)는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지만, 판매량 감소와 일부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속도가 더딘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요타, 스바루, 마쓰다는 전기차 개발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배출량 상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르노 CEO 루카 데 메오는 "2025년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유럽 제조사들은 최대 150억 유로(약 21조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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