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들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기업이 전기차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며, 내연기관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론적으로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충전 속도를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다.
또, 화재 위험이 적고 더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크기와 무게를 줄여 전기차의 공간 활용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다만, 현실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여전히 신뢰성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생산 단가가 매우 높아 대량 생산 및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며, 안정성, 성능, 수명 등에서 아직 기술적 진전이 더 필요하다.
이로 인해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2030년대 말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자사 전기차에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소규모 실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기술을 확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혼다는 2030년까지 1회 충전으로 620마일(약 997km)를 주행할 수 있는 EV를 출시할 계획이며, 2040년에는 주행 거리를 700마일(약 1,127km)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혼다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을 포함하여 약 430억 엔(약 2억 7,700만 달러)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와 항공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에 적용하여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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