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테슬라코리아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Tesla)가 미국에서 모델3의 저가 모델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모델은 표준 범위의 후륜구동 모델로 미국 시판가격은 3만8,990달러(5,164만 원)이다. 이 모델에는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이 적용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전기차용 배터리와 핵심 광물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자 더 이상 생산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 셀 등 중국산 부품이 포함된 전기차는 미국서 생산되더라도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7,500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모델 3 롱 레인지 후륜구동 버전(4만2,490 달러)가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됐다.
국내에서는 모델3 후륜구동(RWD. 5,199만 원), 롱레인지 AWD(5,990만 원), 퍼포먼스 AWD(6,939만 원) 등 3개 모델에 대해 주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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