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또 다른 대안 될까? BMW 그룹, 2028년 FCEV 본격 양산 계획 발표

BMW그룹이 2028년 수소연료전지차 대량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2028년 최초의 대량 생산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출시할 것이라고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수소연료전지차시장은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혼다가 선행하고 있으며 BMW가 네 번째로 참여하게 된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그룹 회장은 “BMW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연료전지 차량을 출시한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라며 “우리는 연료전지자동차의 미래 시장에 대한 수요를 예견했다”고 말했다.

양산형 연료전지차는 배터리 구동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함께 BMW의 미래 핵심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집세 CEO는 BMW그룹은 40년 이상 수소에너지 동력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년 이상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BMW는 2023년부터 BMW iX5 수소연료전지차 테스트 차량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시뮬레이션 및 충돌 테스트, 개별 부품 실험실 테스트, 완성차 테스트 등 양산 전 표준 테스트 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생산, 유통 등 물류 분야에서도 수소에너지 활용 시나리오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BMW그룹은 앞서 지난 3일 토요타자동차와 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MW는 이번 협력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특성을 살린 연료전지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협력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 전반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