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NACS 충전 포트 사용과 OTA 업데이트, GT 모델용 가상 기어 시프터를 장착한 미국산 EV6를 출시했다.
EV6는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돼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LA오토쇼에서 공개된 미국산 2025 EV6는 기아가 현대차와 공유하는 E-GMP 플랫폼에서 출시한 첫 번째 모델이다.
업데이트된 EV6는 전면 및 후면 디자인 일부 변경됐으며, 차체 길이가 0.6인치 더 길어졌고, 새로운 휠 디자인과 향상된 프리미엄 인테리어 터치 기능이 추가됐다.
신형 EV6는 배터리 용량이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커졌다. 기본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7kWh가 커진 63kWh, 고성능 모델은 84kWh급 배터리가 장착됐다.
특히, 기존 EV6는 V2L을 통해 1.8kW의 전력공급이 가능했지만 신형 EV6는 12k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는 최고 사양의 포드 F-150 라이트닝보다 더 높은 출력이다. 때문에 월박스 퀘이사르(Wallbox Quasar) 충전기와 페어링해 EV6를 사용해 집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트림은 기본 63kWh 라이트 RWD모델, AWD(Light LR, Wind 및 GT-Line), 84kWh 트림, 그리고 AWD 전용 GT 트림 등 3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GT 트림은 최고 출력이 기존 대비 25마력이 늘어난 601마력이며, 다른 모델은 단일 모터 소형 배터리 모델의 경우 167마력, RWD 대형 배터리 모델의 경우 225마력, AWD 대형 배터리 모델의 경우 320마력이다.
EV6 GT 모델은 또, 새로운 ‘가상 기어 변속’ 기능도 탑재된다. 이 기능은 모터 토크 조정을 통해 시각적 요소, 엔진 사운드 효과 및 촉각적 감각으로 기어 변속을 시뮬레이션해 운전 몰입감을 향상시킨다. 이는 전기차가 아닌 수동 가솔린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신형 기아 EV6는 기아 커넥티드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에 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또, 네이티브 NACS 포트를 갖춰 충전도 한층 쉬워졌다. 이는 현대차와 함께 네이티브 NACS 포트를 갖춘 최초의 비테슬라 차량 중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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