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월 부산공장 가동 멈췄는데 판매량은 전년보다 늘어... 글로벌 판매 3,817대 기록

사진 :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가 2025년 1월 한 달 부산공장 가동 중단 상황에도 내수 2,601대, 수출 1,2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총 3,8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르노코리아의 1월 판매는 지난해 말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통해 확보한 추가 생산 물량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한 2,601대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가 2,040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율은 86.4%인 1,762대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가 272대, 스테디셀러 SUV QM6는 263대, 중형 세단 SM6는 20대, 상용차 마스터 밴은 6대씩 각각 판매되면서 르노코리아의 1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의 1월 수출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8.1% 늘어난 1,216대가 선적됐다. 여기에는 올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해당 지역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됐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 4(Polestar 4) 등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부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Chassis Hanger) 등 일부 설비의 교체와 함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2월 첫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둘째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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