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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차 인기 급감...이제는 토요타, 테슬라가 대세!

by mtodaynews 2025. 1. 11.
사진 : 렉서스 ES300h

독일 프리미엄차가 장악해 온 국내 수입차시장이 유럽차 쇠퇴와 토요타자동차와 테슬라의 강세로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일상적인 할인판매로 가격체계가 무너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 식상한 국내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실속있는 브랜드로 옮아가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토요타자동차그룹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 판매량은 1만3,969대로 전년 대비 3.0%가 증가했다. 토요타브랜드도 9,714대를 판매, 14.3%가 늘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는 지난해 2만9,750대를 판매, 무려 80.8%가 증가했다. 또, 혼다차는 2,507대로 81.0%, 미국 포드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은 2,189대로 3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진 : 테슬라 모델 3

지난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전년 대비 판매가 늘어난 브랜드는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차, 테슬라, 링컨 등 5개 브랜드에 불과하다. 이들은 모두 일본과 미국브랜드다. 

국가별 수입차 판매량은 일본차가 2만6,190대로 11.7%, 미국차가 4만879대로 145.9%가 증가한 반면 유럽차는 19만6,219대로 15.0%가 감소했다. 특히 전체 수입차의 71%를 차지하던 독일차는 무리한 할인판매로 인한 가격 붕괴와 경쟁브랜드인 제네시스, 렉서스에 밀리면서 판매가 16만6015대로 14.2%가 줄었다.

BMW는 7만3,754대로 4.7%, 아우디는 9,304대로 47.9%, 메르세데스 벤츠는 6만6,400대로 13.4%, 폭스바겐은 9,304대로 47.9%, 포르쉐는 8,284대로 27.0%가 각각 감소했다. 

포르쉐 2세대 마칸 EV

반면,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3만674대로 판매량을 늘렸다.

전기 화물밴과 전기버스 등 상용차로 판매량을 늘려 온 중국산 자동차도 지난해 보조금 축소로 3,900여대에서 3200여대로 18% 가량이 줄었다.

한편, 지난해 수입차 전체판매량은 26만5천여 대로 3전년 동기 대비 7.1%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