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가 2030년 제로 에미션 차량(ZEV) 판매 의무화 방침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자동차업체들의 반발로 2030년 제로 에미션 차량(ZEV) 판매 의무화 방침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
경제 무역 담당 조나단 레이놀즈 장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전 정권에서 승계한 관련 법령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메이커들과 협의, 더 나은 방향성에 대한 선택'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재검토하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2030년부터 신차의 내연 엔진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방침에 대한 심각성과 긴급성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규정에 대해 내년 1월까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또, 전기차가 영국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정부는 2030년 신형 엔진차 판매 금지를 목표로 매년 점진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2024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22%를 제로 에미션 차량을 판매해야 한다.
SMMT 수치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영국의 EV시장 점유율은 18.5%였다. 이 목표를 초과해 판매된 각 차량에는 1만5,000파운드(2,662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자동차업체들은 영국정부의 지원 없이는 이같은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며 강력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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