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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한국 상용사업 기로... 버스·트럭 전기차 보조금 절반 이하 ‘뚝’

by mtodaynews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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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BYD

한국에서 전기 승용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국 BYD가 앞서 진출한 버스. 트럭 등 상용차사업 부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 모델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이전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데다 일부 지자체의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의식한 운수업체들이 중국산 버스 구매를 기피하고 있어서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된 BYD 전기버스의 올해 국고보조금은 49인승 대형 노선버스인 e버스11이 2,821만 원, 60인승 e버스12가 1,550만 원, 25인승 중형 e버스7이 2,1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 차등 지급을 시작한 2023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국산인 현대차의 41인승 대형 일렉시티 타운의 6,403만 원, 52인승 대형 일렉시티의 6,538만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전기버스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1억3천만 원(현대차 기준)과 국토부 저상버스 보조금 7천만원 등 약 2억 원의 보조금이 주어지는데 LFP배터리가 장착된 중국산 전기버스는 보조금에서만 리튬이온배터리 장착 국산 버스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LFP 배터리 버스의 보조금 축소로 BYD는 지난해 판매량이 391대로 전년보다 10.5%가 줄었고 범한자동차는 55대로 19.1%, CHTC는 140대로 32.4%가 감소했다.

BYD의 1톤 트럭 BYD T4K도 올해 정부 보조금이 376만 원으로 2023년도에 비해 1천만 원 이상 줄었다. 이는 국산 전기트럭인 포터2 EV의 1,080만 원, ST1 카고트럭의 1,200만 원, ST1 카고냉동트럭 1,550만 원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BYD T4K 수입사인 GS글로벌은 줄어든 보조금을 자체 지원하는 등 파격 조건을 내세워 판매량을 646대로 전년(214대)보다 3배 이상 늘렸으나 판매사와 함께 상당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같은 중국산이지만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중국산 하이거 버스는 467대로 오히려 18.5%가 늘었다.

하이거버스를 판매하는 피라인모터스는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위해 국내에 조립공장을 건설, 국산화를 꾀하고 있고 범한자동차도 K-배터리를 장착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BYD는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차량만 한국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상용사업을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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