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BMW '뉴 X3'가 공식 출시된 가운데, 국산 프리미엄 중형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70과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BMW 뉴 X3는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웅장하면서도 스포티한 모습도 가지고 있다.
실내에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BMW 뉴 X3는 가솔린, 디젤, 고성능 모델로 출시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적용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0.9 km를 주행할 수 있다. 디젤 모델은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14.0 km/l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더욱 파워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어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기존모델 대비 1.4 km/l가 늘어난 10.6 km/l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원~7,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 중형 SUV 'GV70'은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특징으로 하는 모델이다.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고,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한 두 줄 헤드램프로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신형 GV70은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2WD,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신형 GV70의 판매 가격은 2WD 기준 2.5 가솔린 터보 5,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원이며, 스포츠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원, 3.5 가솔린 터보 6,265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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