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내년 풀체인지 모델로 재탄생한 준중형 해치백 '1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1시리즈는 '코드명 F40'으로 불리는 현행 모델과 달리 'F70'을 코드명으로 사용하는 4세대 모델로, 기존과 동일한 5도어 해치백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재설계된 전·후면부 범퍼 및 LED 램프 그래픽, 수직형 주간주행등(DRL), 날렵한 트윈 키드니 그릴, 사다리꼴 형태의 공기흡입구 등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구성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니멀한 기어 시프트, 회전식 볼륨 조절 장치 등 최신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인 120과 고성능 M135 두 가지로 운영될 전망이다. 120의 경우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성능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7.8초가 소요된다.
M135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0-100km 가속은 4.9초,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다.
BMW 신형 1시리즈는 오는 2025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 가격은 독일 시장에서 3만4,200유로(약 5,14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5천만원 초중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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