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 지능)용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15년 만에 360배나 뛰었다. 9일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8% 떨어진 142달러다.
2009년 엔비디아가 투자를 두 배로 늘렸을 때 1천 달러(143만 원)를 투자했다면 지금은 35만9,445 달러(5억1,659만)가 됐다.
또, 애플은 4만5,374달러(6,521만 원)로 16년 만에 약 46배, 넷플릭스는 48만4,143달러(6억9,581만 원)로 20년 만에 486배나 뛰었다.
미국 월가에선 가장 최근 주가가 급등한 엔비디아를 능가할 회사로 자체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벨(Marvell) 테크놀로지를 꼽고 있다.
마벨 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잠시 1천 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주 실적 발표 후 장기 거래에서 약 11% 상승, 106.35달러에 이르렀다. 올해 마벨의 주가는 59%나 상승했다.
마벨은 지난 주 3분기 실적 보고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5억2천만 달러를 기록,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주가가 13% 가까이 상승했다.
이 회사는 4분기에도 시장 예측치인 16억4,600만 달러보다 높은 18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마벨의 3분기 GAAP 매출 총이익률은 23.0%, 비GAAP 매출 총이익률은 60.5%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마벨이 엔비디아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만든 매출 급증은 보이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업체가 고급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AI 가속기 및 기타 구성 요소를 제공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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