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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규모 탈세 사건 휘말린 페라리.스텔란티스그룹 존 엘칸회장, 伊 검찰 기소 검토

by mtodaynews 2024. 9. 24.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페라리(Ferrari)의 존 엘칸(John Elkann)회장(사진출처:QUARTZ)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페라리(Ferrari)의 존 엘칸(John Elkann)회장이 8,400만 달러(1,120억 원) 규모의 탈세 사건에 휘말렸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페라리의 존 엘칸 회장이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 검찰은 존 엘칸을 포함한 5명으로부터 8,4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압수했다.

이탈리아 거찰은 올 초부터 엘칸회장과 그의 형제인 라포, 지네브라가 2019년 피아트의 고 지아니 아넬리회장의 아내인 할머니 마렐라 카라치올로가 사망한 후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을 조사해 왔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비즈니스그룹 중 하나를 분열시킨 지아니 아넬리의 유산을 둘러싼 엘칸 가문과 어머니 마르게리타 사이의 상속 분쟁에서 비롯됐다.

토리노 검찰은 마렐라 카라치올로가 최소 2010년부터 스위스가 아닌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카라치올로의 유산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에서 상속세를 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엘칸회장 일가의 주장이 이탈리아 상속 및 세법에서 마렐라 카라치올라의 상당한 자산과 관련한 수입을 숨기기 위한 범죄 계획의 일부라며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