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노동조합 IG 노탈 및 직원 대표와 ‘Zukunft Volkswagen(미래의 폭스바겐)’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은 지속 가능한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폭스바겐의 독일 내 생산 능력을 재편하고 2030년까지 연간 15억 유로(2조2718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 및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폭스바겐과 직원 대표는 2030년까지 독일 내 생산 능력을 73만4,000대 줄이고 인력을 3만5000명 이상 감원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 같은 구조조정으로 연간 40억 유로 이상의 비용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ID.3와 쿠프라 본(Cupra Born)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는 멕시코 푸에블라공장으로 이관 생산될 예정이다.
또, ID.4와 ID.7은 현재처럼 독일 엠덴 공장에서 계속 생산되며, 티록 카브리올레는 2027년까지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아우디 Q4e-트론은 츠비카우 공장에서 각각 생산된다.
폭스바겐은 또, 4,000명의 관리자들이 2025년과 2026년에 연간 소득의 약 10%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포기할 예정이며, 폭스바겐 직원노조는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고위 경영진들에게도 급여의 10% 이상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공장 폐쇄를 피하면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3개월 간의 치열한 협상 끝에 추가 파업을 피하기로 합의했다.
회사와 노조. 직원대표 모두 이번 합의안에 환영했지만, 이번 조치가 당초 요구됐던 과감한 조치에는 미치지 못해 회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신차 미리보기 - 기아] 일상부터 여가까지 즐거워지는 픽업트럭 '타스만' (2) | 2024.12.27 |
---|---|
신형 팰리세이드 가격 7천만원까지 오르자...소비자들 반응 극명하게 갈려 (1) | 2024.12.26 |
토요타, '2025년형 알파드' 공개. PHEV에 최고급 4인승 추가 (0) | 2024.12.26 |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디자인 살펴보니...EV3와 닮았네? (1) | 2024.12.26 |
아우디, 순수 전기차 'Q6 e-트론' 내년 국내 출시 (1) | 2024.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