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인사이드 EV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오스틴 공장 사이버트럭 생산라인 근로자들에게 3일간 출근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사이버 트럭은 본격 판매를 시작하기 전에 적어도 100만대 이상 사전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던 차종으로, 시제품 형태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지 5년 만에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사이버 트럭은 지난 2분기에는 리비안 R1T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픽업트럭 1위에 올랐으나 이 후 판매가 급락하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사이버트럭을 조립하는 오스틴 공장 의 근로자들에게 앞으로 3일간 출근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직원들에게 사흘간 급여는 지급될 예정이다.
오스틴 공장 사이버트럭 조립 라인 근로자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트럭을 만드는 대신 다른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난 달부터 일부 근로자들의 근무 일정도 불규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트럭 생산라인 근로자들의 교대 근무를 단축했으며, 10월에는 사이버 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아닌 저가형모델을 주로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수년간 쌓여 있던 예약 차량이 불과 몇 달 만에 말라버린 듯 사라졌다”고 밝혔다.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올 1분기와 2분기에 1만1,558대, 3분기에 1만6,692대 등 지난 9월까지 미국에서 등록된 사이버트럭은 3만대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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