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양산 준비에 돌입한 전기 세단 'EV4'가 해외에서 테스트 중 새롭게 포착됐다.
기아 EV4는 앞서 출시된 EV3, EV5, EV6, EV9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섯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첫 전기 세단으로, 지난해 10월 기아 EV 데이에서 EV4 컨셉트카를 처음 선보였다.
특히,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며, 매끄러운 라인의 패스트백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세로형 헤드램프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며, EV3, EV9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또 쐐기형 디자인으로 상당히 날렵한 실루엣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 하단에는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눈길을 끈다.
측면부는 컨셉트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듯한 패스트백 스타일과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A필러 상단에서 리어글래스로 떨어지는 완만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휠도 최신 기아차처럼 기하학적인 디자인이다.
후면부도 차체 양 끝으로 배치된 수직형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리어글래스 상단에는 컨셉트와 동일한 스포일러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리어범퍼도 EV3 GT-line처럼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EV3와 유사한 인테리어 레이아웃이 적용될 전망이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공조 전용 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여기에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EV3, EV9 등과 같이 메쉬타입의 헤드레스트가 적용됐으며, 시트백의 옷걸이 형태 디테일과 하드 포켓도 눈에 띈다. 또 1열과 2열 시트 모두 독특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새겨졌고, 리어 오버행이 길게 빠져 넉넉한 2열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도 EV3와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EV3 기준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 28.9kg.m의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 58.4kWh, 롱레인지 모델 기준 85kWh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01km이지만, EV4는 이보다 소폭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아는 전기차 전용 공장 'EVO 플랜트'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이 주로 생산되는 EVO 플랜트에서는 'EV3'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부터 EV4 생산에 돌입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 수준이다.
기아 EV4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약 4천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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