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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중단 풀린 토요타 프리우스, 두 달 만에 264대 판매

by mtodaynews 2024. 9. 25.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토요타코리아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Prius)'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프리우스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625대가 판매됐다.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가 361대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단 2개월 만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과 6월 일시적으로 출고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차량의 선적이 지연되면서 대기 물량이 한 번에 출고됐다"는 설명이다.

선적 지연과 관련해 자세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과 미국 등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된 리콜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4월 뒷좌석 문이 스스로 열릴 수 있는 결함으로 2022년 11월 24일부터 2024년 4월 3일 사이에 생산된 5세대 프리우스 21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캐즘 및 포비아(공포증)로 인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약 59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12월 국내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는 공력 성능과 감성까지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외장디자인, 운전 편의 및 안전 기능을 통합한 세련되고 정제된 인테리어, 매력적인 퍼포먼스까지 역동적인 패키지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재팬 카 오브 더 이어 어워드(Japan Car of the Year award)’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2024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의 1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제네시스 G80, 현대차 더 뉴 투싼을 꺾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1월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