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엔비디아 칩 탑재되는 폴스타 3, 워크어웨이 락·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 대거 적용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6년형 폴스타 3에 최신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기존 자비에(Xavier) 프로세서를 대체하며, 한층 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폴스타 3 소유자들도 이 새로운 하드웨어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폴스타는 해당 업그레이드를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프로세서 교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폴스타의 CEO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은 폴스타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소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린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미 뛰어난 폴스타 3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폴스타는 폴스타 2, 3, 4 모델을 위한 새로운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각 모델별로 세부 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안정성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폴스타 3의 경우,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에서 멀어질 때 자동으로 잠기는 워크어웨이 락킹 시스템이 추가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디지털 키, 애플 월렛을 통한 자동차 키 사용 등의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아이폰 또는 애플 워치를 통해 차량 잠금 및 해제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최대 5명의 사용자와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키는 전체 접근 권한을 줄 수도 있고, 문을 여는 기능만 허용할 수도 있어 사용자 맞춤형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공유 방식은 메시지(Messages), 이메일(Mail), 에어드롭(AirDrop), 왓츠앱(WhatsApp)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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