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가 향후 출시할 신차 3종을 공개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브랜드의 대표적인 SUV 모델 중 하나였던 ‘체로키(Cherokee)’ 명칭이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최근 3개의 완전히 새로운 지프 차량의 이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체로키는 공식적으로 단종됐지만, 이후 후속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돼 오면서 체로키 이름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프는 새로운 중형 SUV를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는 등, 체로키라는 명칭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체로키의 이름 삭제는 처음이 아니다. 체로키 XJ가 단종되었을 당시(2001년), ‘리버티(Liberty)’라는 명칭으로 대체된 바 있으나, 2014년 다시 ‘체로키 KL’ 모델로 돌아오면서 브랜드명이 복원된 바 있다.

체로키 명칭은 오랜 기간 논란의 대상이었다. 체로키라는 이름은 미국 연방 정부에서 공인한 체로키족의 조직된 부족 중 가장 큰 부족인 체로키 네이션(Cherokee Nation)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체로키 네이션은 2021년, 지프에 체로키 명칭 사용 중단을 공식 요청했으나 지프는 “우리의 차량 명칭은 수년 동안 신중하게 선택되고 발전해 왔으며, 이는 미국 원주민들의 고귀함, 용맹함, 자부심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명칭 변경을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여러 스포츠팀과 단체들이 논란이 되는 원주민 명칭을 폐기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NBA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Cleveland Indians)가 가디언스(Guardians)로, NFL의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 커맨더스(Commanders)로 변경됐다.
체로키의 후속 모델이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당 차량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텔란티스의 STLA 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프는 또한 새로운 리콘(Recon) 모델과 함께 컴패스(Compass) 및 레니게이드(Renegade) 모델의 풀체인지 버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글래디에이터 4xe(Gladiator 4xe) 및 확장형 배터리 기반의 왜고니어(Wagoneer)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지프가 체로키 명칭을 유지할지, 혹은 새로운 브랜드 네임을 도입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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