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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서운거 아니었나? 전기차 8월 등록대수 보니 오히려 더 늘어?

by mtodaynews 2024. 9. 5.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와 중고차 가격 폭락 등 악재 속에서도 지난 8월 전기차 신규등록이 크게 증가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1만7,446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6%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휘발유 차량은 5만4,972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6%, 경유차는 1만26대로 53.7%가 줄었다.

반면 전기차는 1만5,514대가 신규 등록,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9.9%가 늘었다. 또 올해 최고 인기 차종으로 떠 오른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3,270대로 6.0%, LPG 차량은 1만2,674대로 193.5%가 증가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이 늘어난 것은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캐스퍼와 기아 EV3가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데다 테슬라의 출고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EV는 출고 첫 달 1,439대, 기아 EV3는 4,002대가 출고, 전기차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EV 출시에 힘입어 지난 달 친환경차 판매량이 1만8,092대로 전년 동기대비 17.7%가 늘었고 기아는 1만6,697대로 6.4%가 감소했다.

수입 전기차인 테슬라는 지난 달 2,208대가 출고되면서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만2천대를 기록, 월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테슬라 모델 Y는 1215대, 모델 3는 921대, 폭스바겐 전기차 ID.4는 911대가 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