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모델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하는 가운데 예상 가격대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여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자인부터 실내, 파워트레인까지 많은 부분이 바뀐다.
먼저 디자인은 강인한 인상의 정통 SUV 형태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또, 실내는 최신 현대차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고 3+3+3 시트 레이아웃 방식의 9인승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9인승은 모델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 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다. 또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경우 취등록세도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파워트레인에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다만, 흔한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아닌 신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
새로운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보다 전기모터 개입률과 효율성을 강화해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 14.5km/L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형 팰리세이드 모델에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는 이유는 대형 차량에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 시 출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지만,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돼 출력이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다.
화끈한 변신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과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효율적인가’ 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정확한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검토중인 가운데 업계에선 인상폭을 300-400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
이 인상폭은 풀체인지 인상 가격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시 더 높은 금액이 책정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국산차는 가솔린 대비 하이브리드가 300~400만원가량 높게 책정되고 있는데 이는 1.6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기준이다.
반면,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향상된 배기량과 출력, 연비를 갖추는 만큼 가격은 약 500~6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팰리세이드는 3.8 가솔린과 2.2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트림별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896만원, 르블랑 4,198만원, 프레스티지 4,624만원, 캘리그래피(블랙에디션 동일) 5,106만원이며, 전 트림 공통품목으로 디젤 선택 시 148만원이 추가된다.
이를 반영하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기본 4,700만원~6,000만원대의 가격표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신형 팰리세이드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가격 우려 논란을 잠재우고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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