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의 2세대 모델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새로운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최초 공개했는데 이 컨셉트카가 넥쏘의 후속 모델이다.
넥쏘의 2세대 모델 개발은 이미 올 초부터 들려오고 있던 얘기다. 현대차는 지난 1월에 열린 'CES2024'에서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니시움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과는 아예 다르게 박시한 디자인으로, 아이오닉5와 싼타페의 흔적이 묻어 있기도 하다.
후면부의 모습은 기존의 삼각형이었던 리어램프는 사각형으로 변경됐고,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에 적용되는 픽셀 라이트가 동일하게 적용된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지난 27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수소전기차 특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구름저항이 적은 타이어 탑재 등을 통해 65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최대 150kW의 모터 출력을 구현,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실내 및 러기지 공간은 패밀리카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뒷좌석 레그룸 및 헤드룸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 리어도어 오픈 각도를 증대하는 등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야외 활동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탑재했으며, 그중 실외단자는 220V 가정용 콘셉트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수소전기차 특화 사양을 마련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9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방부 다중 골격 구조 및 측면 차체 구조를 강건화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주행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CES 2024’에서 현대차는 차세대 넥쏘의 경우, 현행 넥쏘 모델의 3배에 달하는 생산 목표를 제시한 만큼 2세대 넥쏘의 대중화 보급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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