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의 소형 전기 SUV '아토 3(Atto3)'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이 유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공개한 신형 아토 3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양 측면 에어커튼의 크기를 줄이고 중앙 공기흡입구의 크기를 키워 한층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전체적인 범퍼 디자인을 공기역학적으로 개선했다.
측면부는 기존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탑재하고, 도어 트림 하단 크롬 몰딩과 D필러의 디테일을 보다 날렵하게 변경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에 해치백 모델인 돌핀과 유사한 LED 크리스크로스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으며, 리어 범퍼는 전면부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재설계했다. 또 루프 스포일러 중앙에 새롭게 추가된 브레이크 라이트도 눈에 띈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플랫바텀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3개의 전방 카메라 및 펜더 카메라가 추가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BYD 아토 3는 오는 16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기본형이 3,190만원, 상위 트림은 3,29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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