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동을 시작한 HMGMA
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 친환경차 공장인 현대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벌써 고객용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HMGMA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고객용 차량의 첫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HMGMA는 이날 현대차그룹의 높은 품질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검증한 후, 예정보다 앞당겨 고객 차량의 초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HMGMA는 1,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아이오닉 5 출시를 축하하고 지난 24개월 동안 노력해 준 직원들 노고에 대한 자축행사를 열었다.
이 공장에서 조립된 아이오닉 5 전기차는 올해 말부터 미국 딜러를 통해 판매되며, 공식적인 공장 그랜드 오픈 행사는 2025년 1분기 중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10월 HMGMA 착공 당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잡았으나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을 올해 4분기로 6개월 가량 앞당겼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는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다양한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또, 미국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되는 아이오닉 5 자율주행택시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 프로젝트에 75억9천만 달러(10조2366억 원)를 투자 중이며, 배터리 생산공장을 포함한 전체 시설에 총 8,500명 가량의 인력을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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