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M이 특허 출원한 신기술 참고 이미지 (출처=Motor1)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운전자의 눈에 이미지를 직접 투영해 홀로그램 형태로 보여주는 독특한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1(Motor1)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눈의 위치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빔 조향 장치가 공간 광 변조기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눈에 직접 투사한다.
각 탑승자의 눈에 개별적으로 다른 이미지를 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쪽 눈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투영해 3D 효과를 구현할 수도 있다. 두 개의 2D 이미지를 결합해 하나의 3D 이미지를 만드는 원리다.
사진 : GM이 특허 출원한 신기술 참고 이미지 (출처=Motor1)
특허 신청서에서는 투영 빈도가 30Hz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는 인간의 눈이 깜빡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매끄러운 이미지를 3D로 인식하는 최소 주파수다.
다만, 이 기술이 실제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허는 이 시스템이 레벨 4 또는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즉,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독특한 기술이 도로 위에서 구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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