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거의 제거한 채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제네시스 GV90은 지난해 3월 공개한 '네오룬(NEOLUN) 컨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대형 SUV 다운 큰 차체, 컨셉트와 유사한 디자인이 반영된다.
전면부는 MLA 방식의 두 줄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특히, 컨셉트처럼 중앙까지 연결되는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범퍼는 컨셉트와 유사한 디자인의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됐고, '더블 레이어드' 격자 패턴으로 고급감이 강조됐다.
측면부는 두 줄 방향지시등과 두툼한 클램쉘 보닛,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22인치로 추정되는 휠이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컨셉트와 같은 두 줄 테일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모습이다. 그래픽은 면발광 LED로 점등되며 클리어 타입 램프가 적용됐다. 또 GV90에는 가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실내는 네오룬 컨셉트와 유사한 레이아웃과 보랏빛 가죽 및 스웨이드 마감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며, 16:9 비율의 큼직한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상위 모델에는 2열에도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된 4인승 버전이 제공된다.
특히, GV90은 오는 2026년 1분기 EV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2027년에 EREV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REV는 내연기관 엔진을 직접 구동에 활용하지 않고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로만 사용하는 전기차다. 일반 하이브리드와 달리, 차량 구동은 오직 전기모터가 담당하며, 엔진은 배터리 방전 시 이를 충전하는 역할만 수행한다.
GV90 EREV는 최대 주행거리 1,200km(약 745마일)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전동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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