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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ID.4'가 합리적인 패밀리 수입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의 올해 국고보조금은 422만원이다. 이는 수입 전기차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다자녀 가정이라면 자녀 수에 따라 보조금이 더 주어진다. 자녀가 둘이 있는 가정이라면 추가로 100만원을 더 받는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서울시 기준 36만원)까지 추가된다면 전체 보조금은 약 460만원 상당이다. 더불어 구매 혜택을 더하면 권장소비자가 5,299만원~5,999만원의 ID.4를 3천만원 후반대~4천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 달 환경부가 발표한 올해 차종별 전기차 국고보조금에 따라,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가 42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한 수입 전기차’로 예비 전기차 오너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폴스타, MINI 등 일부 브랜드들의 국고 보조금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BMW, 테슬라 전기차가 100만원~200만원 초반대의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폭스바겐 ID.4에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다자녀 가정 구매자는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어 패밀리 전기 SUV로서의 매력이 더해진다. 두자녀 100만원, 세 자녀 200만원, 네 자녀 이상은 3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금하기 때문이다. 만약 5,999만원의 ID.4 Pro 모델을 서울시 기준 세 자녀를 둔 가정이 구매하면 추가 200만원의 보조금, 구매 혜택 등을 합쳐 4천만원 초중반대에 구매 가능한 구조다.
수입 전기차 중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에 전기차의 강점인 낮은 유지운영 비용에 따른 경제성, 뛰어난 성능과 풍부한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더해져 ID.4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 ID.4, 작년 국내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의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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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 작년 국내 유럽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했던 ID.4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
ID.4는 24년 한 해 동안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약 1/3인 2,613대가 판매됐다. 이는 23년(933대)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괄목할 만한 판매 실적을 올린 ID.4는 KAIDA 단일 모델 트림 기준 유럽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EV로 자리 매김했다.
ID.4는 수입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유럽시장에서 검증된 베스트셀러라는 점, 기존 내연기관 운전자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주행 질감과 승차감을 갖췄다는 점 등을 내세워 현대가이차와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 주행거리, 파워 업그레이드한 베스트셀러 EV의 컴백
이러한 ID.4가 올해 1분기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돌아온다. 올해 1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25년형 ID.4’는 향상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첨단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인체공학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더 넓은 화면의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신규 첨단 사양을 탑재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했다.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의 탑재로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ID.4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 향상된 수치다. 0-100km/h 가속을 6.7초 만에 마무리하며, 최고속도는 180km/h에 이른다.
주행 거리도 더욱 늘어났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늘어난 복합 424km(도심 451km / 고속 391km)를 인증받았으며,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m/kWh(도심 5.2km/kWh / 고속 4.5km/kWh)이다.
■ 첨단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등 첨단 사양 무장, 배터리 속도 충전 속도 최적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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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ID.4의 인테리어는 폭스바겐 전기차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운전자 친화적 구성을 갖췄다.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넓어진 디스플레이 덕에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새로운 메뉴 구성을 통해 더욱 직관적인 조작 및 개인화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더 빨라진 조작 반응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케이블 연결 없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커넥트 기능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첨단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도 탑재된다. ‘IDA’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폭스바겐의 첨단 음성 인식 보조 기능이다. IDA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의 전화, 라디오, 미디어, 앰비언트 라이트, 에어컨, 주행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이 조작할 수 있다.
전기차 운행에 최적화된 충전 시스템의 개선도 눈에 띈다. 특히 배터리 충전 효율성 증대를 위한 “최적화” 메뉴에서는 배터리 히터 기능을 작동시켜 주변 환경 및 기온에 상관없이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 등 폭스바겐 전기차가 자랑하는 진보한 첨단 사양이 아낌 없이 탑재됐다.
■ 이질감 없는 ‘편안한 주행 감각’ ‘짧은 회전 반경’ 호평
기존 ID.4를 경험한 오너들이 극찬하는 포인트는 여전하다. 이들은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주행질감과 도심 운전에 최적화된 좁은 회전반경을 꼽는다.
ID.4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최신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전기차를 처음 접한 운전자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마치 내연기관차를 타는 듯한 매끄러운 주행 성능은 다른 전기차 모델과는 차별화되는 ID.4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ID.4의 짧은 회전반경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동호회에서 심심치 않게 오너들이 만족하는 최대 장점으로 거론된다. 해외 유튜버가 테슬라 모델 3와 회전반경을 테스트한 한 영상에서는 ID.4는 약 10.2m, 모델 3는 약 11.8m의 회전반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국내 오너들의 평가에서도 ID.4는 약 2개 차선 수준으로도 U턴이 충분히 가능해 타 모델 보다 운전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 등이 많은 도심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포인트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ID.4’와 함께 새로운 전기 모델 쿠페형 SUV ‘ID.5’를 투입해 본격인 국내 전기차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ID.4와 ID.5를 쌍두마차를 필두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형 ID.4와 ID.5 두 전기 SUV 쌍두마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파이를 더욱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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