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4가 잦은 결함과 품질 문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또다시 출고가 중단됐다.
앞서 폭스바겐은 올해 5월 ID.4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 위해 판매를 잠시 중단, 두 달여 만인 지난 7월 말 출고를 재개한 바 있다.
당시 2023년형 ID.4 프로 모델 2,000여대를 대상으로 1,386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면서 보조금 포함 3,00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어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에 재고 물량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판매량 반등도 기대됐다.
그러나 최근 도어 핸들의 오작동으로 주행 중 문이 열리는 안전과 직결된 결함이 발생해 9만8,806대의 ID.4를 리콜하고, 지난달 23일부터 해당 모델을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의 생산 라인을 멈췄다.
이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이 미쳤다. 아직 출고되지 못한 2023년형 600여대를 포함해 ID.4의 출고가 중단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은 결함 문제 해결과 재고 소진 등을 위해 채터누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장 근로자 약 5500명 중 200여명은 임금 80%만 받고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 초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D.4는 지난해 1월 안전삼각대의 성능 불량으로, 같은 해 6월에는 이번 결함과 동일한 문제로 잇달아 출고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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