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테슬라 로드스터
테슬라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의 출시가 또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프로토타입 모델로 첫 공개된 차세대 로드스터는 당초 2020년 생산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계속해서 지연돼 왔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7월 "연내 업데이트된 로드스터를 공개하고 2025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앞서 예고된 2025년에 가까워졌음에도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가까워졌다"고만 언급해 출시가 지연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머스크 CEO는 "로드스터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로드스터가 단순한 케이크의 장식이 아니라, 케이크 위의 체리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모두 차세대 로드스터에 대한 작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세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차세대 로드스터는 1,0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쿼드 모터 시스템, 비행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디자인과 출시일을 비롯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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