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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인기 이면에는 경영 부실이? 숨은 부채만 60조 7천억원 수준

by mtodaynews 2025. 2. 3.
사진: BYD본사

지난해 427만대를 판매, 글로벌 TOP10에 오르는 등 파죽지세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천문학적인 부채로 경영 부실 위험성이 제기됐다.

홍콩 조사업체 GMT는 중국 BYD가 현재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거액의 ‘숨은 부채‘를 떠안고 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을 늦추는 등 '공급망 금융'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GMT는 지난 2021년 중국 부동산 대기업 헝다그룹 부실 문제를 찾아내 파산 가능성을 경고한 업체다.

GMT는 지난 1월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매각 또는 차용되어 대차대조표에서 제거된 미수금을 반영하고, 90일을 초과하는 모든 금액인 초과 지급금을 부채로 처리할 때 BYD의 순 실제 부채는 2024년 6월 30일 기준으로 3,230억 위안(약 60조6,98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 증시 기준 BYD 시장 가치 1,050억 달러(153조1,215억 원)의 약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달 BYD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부채 규모 277억 위안(5조2,503억 원)의 11.5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BYD가 ’기타 매입금(other payable)‘으로 분류하고 있는 내용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말 413억 위안(약 8조2,261억 원)이었던 '기타 매입금'은 2023년 말 1,650억위안(약 32조8,647억 원)까지 늘었다.

GMT는 “어떤 형태이든 이것은 자금조달의 한 형태이며 숨겨진 부채다. 부채를 운전 자금의 일부로 보여주기 위해 BYD가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다”면서 “이런 형태의 숨겨진 빚 때문에 투자자들은 BYD의 재무 상황 실태를 파악하기 힘든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가 확장을 위해 차입금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BYD는 공급망 자금조달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급사의 대금 지급을 늦추는 공급망 금융을 통해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EV계에서는 가격 인하 경쟁이 발생, 경쟁력이 없는 EV기업들은 도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MT는 지리자동차홀딩스 유한회사의 경우는 부채가 2021년 574억 위안에서 2023년 874억 위안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기타 채무’ 범주에 지리의 채무와 자금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BYD와 비교가 된다고 밝혔다.

BYD가 지급금을 보고하는 방식은 회계 규칙을 위반하지 않지만 US GAAP 및 국제 재무 보고 기준은 이 자금 조달이 부채, 현금 흐름 및 유동성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GMT는 일부 공급업체들은 BYD를 일종의 담보로 사용, 빚진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납품처인 BYD처럼 외형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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