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브랜드 최초의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오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데뷔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된 타스만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펜더 상단의 두툼한 일자형 가니쉬를 하나로 연결시킨 전면부와 높은 최저 지상고 등 역동적이고 마초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정통 픽업트럭이다.
실내는 송풍구 주변에 혼다 CR-V 등과 유사한 육각형 허니콤 패턴의 마감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싼타페에서 처음 선보인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첨단사양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이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만은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000만원 후반부터 5,000만원 초반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차체 크기가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 짐칸 사이즈는 길이 1,630mm, 폭 1,570mm 수준으로 추정되면서 쉐보레 콜로라도가 경쟁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콜로라도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옵션을 모두 갖춘 중형 픽업트럭으로, 지난 7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진화하면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퍼포먼스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굵직한 캐릭터라인으로 강조된 보닛과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으며, 직선으로 그려낸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를 지녔음에도 역동적인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실내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이어진 운전자 중심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송풍구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박스, 천연가죽 시트 등 주요 부위에 레드 컬러의 스티치가 들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멋을 완성했다.
여기에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를 비롯해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 다양한 신규 옵션이 대거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4.3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하는 2.7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신규 적용돼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2세대 8단 자동 변속기로 한층 부드러운 변속감과 빠른 다운시프트 퍼포먼스까지 갖췄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7,2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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