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시에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매하면 보조금 이렇게 받는다

용인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3,388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보급 예정인 친환경 자동차는 수소차 188대(승용차 186대, 고상 버스 2대), 전기차 3천200대(승용차 3천대, 화물차 200대) 이다.

전기차 중 2천140대(승용차 2천대, 화물차 140대)는 상반기에 보급된다.

수소 승용차는 대당 3천250만원을 정액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넥쏘(현대자동차) 이다. 고상 버스는 대당 3억5천만원을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유니버스(현대자동차)다.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는 가운데 최대 지원금은 승용차가 861만원, 화물차가 2천286만원이다.

시는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이상 300만원)에 따라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일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개별소비세(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와 취득세 감면 혜택,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도 받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공공기관으로, 2년 이내에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시는 취약계층,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 차 구매자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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