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경쟁 당국으로부터 사무실을 압수 수색당하고 직원 3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경쟁 당국이 자사 직원을 불법 구금하고 자료를 위법하게 압수했다며 인도경쟁위원회(CCI)를 인도 고등법원에 제소했다.
삼성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경쟁 감독기관인 CCI가 아마존과 월마트의 플립카트에 대한 반독점 조사와 관련, 삼성전자 사무실을 급습, 직원들을 구금하고 데이터를 압수했다.
CCI는 지난 8월부터 삼성이 다른 스마트폰 회사가 아마존과 공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CCI는 삼성 직원 3명을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데이터를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해당 사건과 관련, 지난 10월 11일 찬디가르 북부 도시에 위치한 고등법원에 CCI가 회사 직원들을 구금하고 관련 자료를 불법적으로 압수했다며 해당 행위와 관련된 조사 결과를 무효화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법원 제출 자료에서 감시 기관 관계자들이 직원 3명을 구금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모든 기밀 및 특별 데이터를 복사해 갔다며 수행된 전체 수색 활동은 분명히 불법이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자료는 즉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자사가 아마존과 플립카트와 공모해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잘못된 판결을 받았다며 자사는 감독기관과 협조하고 제3자로서만 정보를 제공했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 삼성 외에 22개업체가 인도 전역의 고등법원에 CCI 조치에 대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CCI는 이들 회사가 반독점 조사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모든 이의를 함께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CCI는 아마존과 플립카트(Flipkart)는 플랫폼에서 특정 판매자를 우대함으로써 경쟁법을 위반했고,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엄청난 할인과 기타 관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잘못을 부인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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