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에 숨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신규 라인업 및 개량 모델 출시는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볼보의 CEO 짐 로완(Jim Rowan)은 17일 딜러들과의 회의에서 향후 2년간 10종의 신형 및 개량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첫 번째로 출시될 신형 차량은 이미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전기 SUV EX90이며, 이어 출시될 차량은 XC60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EX60이다.
테슬라 모델 Y와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EX60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볼보의 최신 SPA3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또, 볼보는 XC40 리차지로 알려졌던 소형 전기차, EX40을 내놓을 계획이며, 오랜 기다림 끝에 EX30도 선보일 예정이다.
EX30의 출고는 원래 올해 여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라이다 센서 문제로 인해 2025년으로 연기 된 바 있다.
이외에도 볼보는 왜건과 세단 모델 출시도 준비중인데, 먼저, EV60 크로스 컨트리라는 새로운 모델이 생산준비 중이다.
또한 얼마 전 티저 영상을 공개한 전기 세단인 ES90도 향후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편, 볼보는 전기차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시장 또한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고효율 전기 모터를 장착해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은 기존 XC60과 XC90에서 사용된 SPA1 플랫폼을 계속 활용하면서도 더 긴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의 제품 및 전략 책임자인 에릭 세버린슨(Erik Severinson)은 새롭게 출시될 PHEV 모델들이 기존 XC90의 33마일(약 53km)을 훨씬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 카 USA 및 캐나다의 사장인 마이클 코튼(Michael Cottone)은 "이 새로운 모델들은 현재와 미래의 럭셔리 자동차 구매자들이 원하는 정확한 것"이라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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