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테슬라 FSD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운전지원시스템 FSD(풀 셀프 드라이빙)의 안전성 문제로 약 241만 대에 대해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FSD가 햇볕이나 안개 등의 영향으로 시야가 방해받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충돌사고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가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자동차의 대부분이 포함된다.
이 문제와 관련, 결함 조사국(ODI)은 테슬라 차량이 FSD가 작동 중인 상태에서 도로 가시성이 낮은 구역에 진입한 후 충돌이 4건 발생했며 테슬라의 FSD가 햇빛 눈부심이나 안개 또는 공중 먼지와 같은 조건에서 가시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주 ‘We, Robot’ 행사에서 "감독되는 FSD에서 목적지에서 잠들고 깨어날 수 있는 감독되지 않는 FSD로 전환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부상을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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