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탑재 경쟁 벌이는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지커 등 8개사에서 대화형 AI 적용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의 차량 통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인텔리전스 기능을 갖춘 딥시크 AI 모델을 차량에 통합함으로써 지능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그룹인 지리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싱루이 비클 컨트롤 펑션콜(Xingrui Vehicle Control FunctionCall) 모델에 딥시크 R1 모델의 통합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통합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모호한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약 2,000개의 차량 내 인터페이스를 정확하게 호출하고, 사용자의 잠재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차량 제어, 능동 대화 및 애프터 서비스와 같은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도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Kr AI 모델과 딥시크 R1 모델에 대한 딥 인테그리네이션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지능형 조종석 보조 AI Ev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둥펑자동차 산하 보이야(VOYAH) 브랜드도 자사의 지능형 조종석이 딥시크와 긴밀하게 통합됐으며, 2월 14일부터 국가 지식 증류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이야는 자사의 마일스(Miles)와 드리머즈(Dreamers) 모델에 딥시크를 탑재할 예정이다.

바오준 오토모빌(Baojun Automobile)도 자사의 주요 차종에 딥시크 탑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 지지 오토(Zhiji Auto)는 딥시크 모델을 지능형 조종석에 도입하고, 두바오(Doubao), 통이(Tongyi) 등에 멀티 시나리오 플러그형 AI 매트릭스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립모터도 딥시크-R1을 통합한 새로운 조종석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장성기차도 자사 모델에 딥시크 R1 모델의 특성을 통합, 이해력, 사고력, 추론 능력을 향상시킨 지능형 서비스의 대중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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