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 4분기,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신차 2종의 공개를 앞두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기아는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을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된 타스만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펜더 상단의 두툼한 일자형 가니쉬를 하나로 연결시킨 전면부와 높은 최저 지상고 등 역동적이고 마초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정통 픽업트럭이다.
실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싼타페에서 처음 선보인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첨단사양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풍구 주변에는 혼다 CR-V 등과 유사한 육각형 허니콤 패턴의 마감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만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천만원 후반부터 5천만원 초반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아는 이르면 올해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거듭난 '신형 스포티지'의 공식 디자인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신형 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해 한층 미래지향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D컷 형태의 2 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내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현행 모델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4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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